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성곤 “한나라당 협상파, 총선에서 떳떳이 심판받아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여야 협상을 주장했던 ‘협상파’ 김성곤 민주당 의원이 23일 “한나라당 협상파는 불출마하지 말고 총선에 나와 떳떳히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22일 평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에 한나라당이 일방적인 강행처리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그러나 여야 협상파 의원들의 노력은 진지했으며, 한나라당의 협상파 의원들도 국회 평화를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성명서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경우는 불출마 상황까지는 아니었고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그걸로 몰아붙이는 건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의 최루탄 투척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최류탄은 지나치다고 본다. 다른 방법으로 반대의사 표시하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몸싸움 방지법’에 대해 김 의원은 “저와 박상천, 원혜영 의원 등이 법안 주도했던 의원들끼리 세부 점검해서 운영위에 넘어간 걸로 알고 있다. 18대 국회내에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예산안 강행 처리 직후 한나라당 내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에 소속된 22명의 의원들은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으며 지키지 못할 때는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