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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 게임’, ‘뜨거운 감동의 그날’ 담은 본 포스터 공개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의 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퍼펙트 게임’은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사나이, 최동원(조승우 분)과 선동열(양동근 분)의 치열한 맞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 영화의 본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에서의 최동원-선동열의 강렬한 대결과는 다른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모은다. 지난 티저 포스터가 두 라이벌의 긴장감과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두 남자의 대결 속 뜨거운 감동을 한 컷의 이미지로 녹여냈다.

포스터 속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은 밝게 켜진 조명탑과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최동원-선동열이 단순한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투수이자 선후배의 모습임을 확인 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감동을 더한다. 마치 금방이라도 경기장으로 나갈 것 같은 포즈의 두 선수는 전설이 된 그날의 경기, 치열한 대결마저 초월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승부를 초월한 감동의 모습을 보여주는 ‘퍼펙트 게임’의 본 포스터 촬영은 스타들의 인물사진으로 유명한 조선희 작가와 두 배우들의 호흡으로 화기애애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선희 작가의 리드에 두 배우들은 베테랑답게 포즈와 표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최고의 포스터를 위한 촬영에 매진했다. 매 순간 찍힌 모든 장면들이 마치 화보 같은 모습을 보여줘 어떤 컷을 본 포스터로 사용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세상은 우리를 라이벌이라 부릅니다”라는 역설적인 문구는 최고의 라이벌인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최동원과 선동열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부각시켜준다. 또한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조승우와 양동근의 모습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포스터 공개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퍼펙트 게임’은 오는 12월 22일 개봉 예정일을 앞두고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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