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마을버스도 업그레이드
운행관리시스템 시험운영

도착 예정 시간 확인 가능

서울 마을버스가 시설은 물론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돼 시내버스처럼 도착시간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확 달라진다.

서울시는 12월부터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마을버스체계의 서비스ㆍ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BMS는 버스에 인공위성단말기(GPS)를 설치, 버스 위치와 속도 등 실시간 운행정보를 수집하고 도로 조건 등에 따라 배차간격 등을 조정해 버스가 정시에 정류장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시내 123개 마을버스 운영업체 총 1398대의 차량에 BMS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단말기, 승하차 단말기 등 제반 설비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시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을버스의 정류장 출발ㆍ도착 정보, 도착 예정시각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존에 마을버스에 설치된 CCTV 해상도를 기존의 5배 수준으로 높이는 등 성능을 개선하고 CCTV 개수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리기로했다.

국내 최초로 버스 내ㆍ외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LCD 모니터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버스기사를 위한 음주측정기도 이달 중으로 모든 마을버스 업체에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시내버스 업체 배차실에는 음주측정기를 반드시 비치하게 돼 있지만 마을버스 업체는 운영여건이 열악해 자율적으로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 가스폭발사고가 있었던 CNG내압용기의 주기적인 점검을 위해 점검장비 21대를 모든 마을버스업체에 보급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