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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포스코엠텍, 고순도 알루미나 합작투자 본격화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소재분야 전문기업 케이씨(KC)와 사파이어 원료소재 사업을 위한 합작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500억원을 투자해 2013년 초 합작공장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사업은 사파이어 단결정 원천소재인 초고순도 알루미나(순도 99.995% 이상)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대표 박주봉)는 현재 국내 사파이어 단결정 제조기술 및 생산규모가 세계 1위 수준인데다 대기업의 추가 진출로 국내시장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업전망도 밝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KC와 공동출자로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합작공장은 오는 2013년 2월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00t 가량의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합작 조인식에서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왼쪽부터), 포스코 정준양 회장, KC 박주봉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LED를 비롯한 차세대 핵심산업분야 원천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져 향후 수입대체효과 등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최근 에너지 저감정책에 따라 LED조명 수요가 늘면서 더욱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알루미나 전문제조업체 KC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포스코엠텍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 신사업발굴 및 기존사업과 신소재사업간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전략사업 육성으로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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