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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으로 이웃 사랑 전해요
겨울이 성큼 다가 오면서 따뜻한 온기가 더욱 절실한 독거노인 등 불우 이웃들에게 김장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2일 오전 9시께 구청 앞 광장에서 KT&G복지재단 및 동대문구여성단체연합회 등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7개소, 자원봉사자 240여명과 함께 ‘2011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사랑이 가득 담긴 1만3000㎏에 달하는 김장 김치를 관내 저소득 가구 1300여곳에 각각 10㎏씩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도 오는 24-25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종로구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김장 3000여 포기를 담가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 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450여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 해 여름 잦은 비와 병충해 발생 등으로 고추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급감해 고춧가루 가격이 폭등한 탓에 저소득층 가구들이 김장을 하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 이같은 김장 나눔 행사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배추 한 포기마다 따뜻한 사랑을 담아 담근 김장을 관내 주민들이 드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작응 정성을 모아 만든 김장김치를 나누며 이웃 간 온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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