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제 진짜 겨울 ‘반짝추위’가 아니다 전국이 영하권
나른한 주말을 보내고 맞은 월요일은 매서웠다. 21일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6시 현재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4도, 대전 -2도, 안동 -2.1도, 춘천-6.2도. 대관령은 -7도까지 떨어졌다. 바람까지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최고 5도 이상 낮은 상태.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 목도리와 장갑으로 무장했지만 옷새까지 파고드는 칼바람까진 막지 못했다. 잔뜩 움츠린 채 빠른 걸음으로 서둘러 발길을 재촉했다.

이번 추위는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차가운 대륙고기압 영향 때문으로 여기에 야간 복사냉각현상 의한 기온하강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기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추위는 21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대전 8도, 춘천 6도 등으로 전날보단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는 곧 다시 찾아온다. 기상청 측은 22일 날씨가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으나 23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24일 오후부터는 다시 강한 바람이 불며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더 낮은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주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혜진기자@hhj6386>/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