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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스 윌리스, 220억원 상당 부동산 ‘급매’…왜?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수백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경매시장에 내놓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영화 ‘다이하드’와 ‘식스센스’로 잘 알려진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미국 아이다호 선밸리 호숫가 근처에 있는 자신의 저택을 1500만달러 (한화로 약 170억원)에 내놓았다.

윌리스는 헤일리 북부에 있는 이 저택을 지난 2003쯤에 구입했다. 매물로 나온 이 집의 안채는 780㎡(236평)으로, 별채와 체육관은 별도로 구성돼 있다. 6개의 침실로 꾸며진 안채에는 통나무 기둥과 벽난로가 설치돼 아늑하면서도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인테리어 돼 있다.
또 이 저택은 안채와 별채 외에 난방이 되는 수영장과 연못, 개울, 워터라이드, 모형 폭포 등이 설치돼 있는 ‘꿈의 주택’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꿈의 저택’을 팔게 된 사정은 뭘까. 부동산경매기업인 선밸리 소더비즈 인터내셔널 에이전트의 제이닌 베어는 “아이다호에 부동산을 여럿 갖고 있는 윌리스가 너무 바빠 자신의 집에서 지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집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한시도 쉬지않고 꾸준히 영화를 찍어온 브루스 윌리스의 내년 행보를 보면 그럴 법도 하다. 영화전문업체 IMDB에 따르면 웨즈 앤더슨 연출의 ‘문라이즈 킹덤’ 등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7개가 내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윌리스는 나이트클럽과 바,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 복합빌딩도 매물로 내놓았다. 이 건물은 지난해 8월 600만달러(약 68억원)를 호가했지만 윌리스는 이보다 150만달러를 떨어트린 450만달러 (약 51억원)에 내놓았다.

한편 지난 10월 79세의 나이로 사망한 헐리우드 유명에이전트 수 멘저스의 베버리 힐즈 저택도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매매가는 500만달러. 연주황색의 이 할리우드 최고 저택은 건축가 존 울프가 디자인한 것으로 3개의 침실, 타원형의 창, 주방,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수영장 등이 딸려있다. 베버리힐즈 호텔 뒤편에 위치한 이 저택은 약 400㎡(123평)으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페이 더너웨이, 버트 레이놀스 등의 스타들이 자주 놀러갔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소희 인턴기자〉lsh02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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