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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을 가장 쉽게 방수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을 손쉽게 방수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스마트폰 표면에 스프레이를 몇 번 뿌리기만 하면 되는 방수제가 나올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코팅제 개발업체 HZO는 소비자가전 전시회(CES, 내년 개최) 사전 시연회에서 ‘나노 테크놀로지 방수 코팅제’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HZO 관계자는 나노 코팅제를 갤럭시 S에 뿌려, 물이 담긴 수조에 넣었다. 그는 이어 물에 빠져 있는 갤럭시 S에 전화를 걸고 터치 스크린을 눌렀다. 주위의 우려와 달리 물에 빠진 갤럭시 S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나노 코팅제는 물, 부식 등 거의 모든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유일한 제품으로, 다른 방수제품처럼 붙이거나 끼우는 형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팅제를 스마트폰에 뿌리면 표면에 얇은 막이 형성된다”며 “코팅제는 이어폰잭 등 갈라진 틈에도 스며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노 코팅제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P3 등 다른 소형가전제품에도 활용 가능하다”며 “내년 열리는 CES에서 이 코팅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휴대폰 사용자 52%가 단말기를 변기에 빠뜨린 경험이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또 신문은 전 세계적으로 침수되는 휴대폰이 연간 100만대 가량이라고 밝혔다.

특히 애플의 스마트폰은 침수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없다. 스마트폰 안에 ‘침수 확인 라벨’이 부착돼 있기 때문이다. 침수 라벨은 원래 흰색이며 물에 접촉되면 빨간색으로 변색된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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