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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 제이콥스 “아, 안풀리네”…내년 ‘신상’ 6만달러 어치 도난
미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가 최근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마크 제이콥스가 내년 봄·여름 컬렉션에 내놓을 패션 아이템들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옮기는 도중 통째로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제이콥스 측은 e-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전했고, 19일로 예정된 미디어 데이도 취소했다.

런던 시경은 도난 사건을 접수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옷과 가방, 구두 등 도난당한 상품은 6만3000달러(한화 약 7100만여원)에 달한다”며 “웨스티민스터 경찰이 사건을 맡고 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마크 제이콥스의 ‘신상’들은 기차를 통해 파리에서 런던으로 옮겨졌으며, 밴에 실려 있다 도난당했다. 내년 시즌에 나올 샘플이라는 점에서 도난 사건의 배후엔 ‘짝퉁’ 생산업자가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얼마 전엔 향수 광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유명 아역배우 출신 다코타 패닝(17)을 모델로 기용해 향수 광고를 진행했으나,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중단했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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