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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법대, 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 동상 건립
서울대 법대에 이준 열사의 동상이 들어선다.

서울대 법대는 18일 내년초 법대 본관 앞에 법대전신인 ‘법관양성소’ 졸업생인 이준 열사를 기리는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상은 2m 높이 단상 위에 2.2m 크기의 입상으로 만들어진다. 제작은 최인수 서울대 조소과 교수가 맡는다.

서울대 법대 관계자는 “이 열사가 단지 법률관에 머무르지 않고 특사로서 국가의 지도자 역할까지 했다는 점에서 법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895년 개설된 법관양성소를 제1기로 졸업한 이준 열사는 고종 황제에 의해 1906년 평리원 검사로 임명됐으나 법무대신 등 상관을 불공정한 법집행으로 고소했다가옥고를 치르고 파면됐다.

이준 열사는 1907년 황제의 특명을 받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됐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해 7월 순국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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