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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마트서 행거 박스에 골프채 ‘슬쩍’하다 덜미 등
○…행거를 넣는 대형 종이상자에서 행거를 빼고, 골프채 11개를 넣은 뒤 마트에서 행거 값만 내는 고차원 절도짓을 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18일 절도 혐의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10월 31일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골프채 11개를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50여만원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김 씨는 대형마트 측이 구입한 물품을 계산할 때 종이상자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행거를 포장한 종이상자에서 행거를 빼내고 골프채를 넣은 뒤 행거 값만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지난 9월에도 조립식 의자를 포장한 종이상자에서 의자를 빼내고 운동화 등 다른 상품을 넣어 계산대에서는 의자값만 지불하는 수법으로 절도짓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조카 때린 초등생 보복폭행

○…울산남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조카를 괴롭혔다고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을 마구 때린 혐의(상해 등) 이모(3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누나 집에서 조카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6학년 B군에게 조카를 괴롭히지 말라며 훈계하는 과정에서 B군의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B군은 코뼈가 골절되고 고막 이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경찰에서 “B군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조카를 괴롭혔고 최근 이 사실을 안 누나가 너무 충격을 받아 마음이 아팠다”며 “B군은 상습적으로 조카의 돈과 옷을 강탈하고 급식을 빼앗아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울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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