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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 본격 ‘시동’
인천 잠진도~무의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이 올해 안으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식경제부의 국비 배정이 지난 8월 확정됨에 따라 시비 10억9400만원의 매칭을 통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연도교 건설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 하반기에 토지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14년이다.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는 교량 0.8㎞(폭 12m)와 접속도로 0.5㎞(폭 8m)를 합쳐 총 연장 1.3㎞이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498억7500만원(국비 249억3700만원ㆍ시비 249억3800만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잠진도~무의도 연도교에 이어 2단계로 추진하는 용유도~잠진도 연도교는 용유ㆍ무의복합도시 특수목적법인(SPC)가 설립되는 대로 협의를 통해 조기에 건설하는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잠진도~무의도 연도교가 개설되면 용유무의 문화ㆍ관광ㆍ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이 일대에 계획돼 있는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는 것은 물론 내륙에서 무의도까지 차량 접근이 수월해져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국비 배정이 확정되면서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사업이 탄력이 붙게 됐다”며 “이 연도교가 개설되면 용유ㆍ무의 개발사업은 물론 이 일대의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 사업은 당초 계획이 올 초였으나 정부의 국비 10억원 배정이 늦어지면서 지연돼 왔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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