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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에 총 28.5km 올레길 생긴다
서울 구로구에 총 28.5km에 이르는 산책길이 생긴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걷기운동이 생활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숲, 하천 등을 연결한 ‘명품 구로올레길’을 2014년까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의 ‘명품 구로올레길’ 조성 사업은 기존 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안내판을 만들고, 끊어진 길은 잇고, 걷기 불편한 곳은 걷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명품 구로올레길’은 산림형, 하천형, 도심형 3개 유형, 9개 코스로 구성된다.

산림형은 계남근린공원에서 고척근린공원을 잇는 철쭉 올레길 1.8km가 1코스, 와룡산에서 매봉산을 연결하는 4.8km가 2코스다. 항동근린공원에서 수목원을 지나 천왕산을 잇는 2.5km가 3코스다. 개웅산까지 1.4km가 4코스다.

하천형은 도림천에서 거리공원까지의 3.7km가 1코스, 안양천 신정교에서 안양교까지의 4.3km가 2코스, 목감천 안양교에서 개명교까지의 2.5km가 3코스다.


도심형은 영서초등학교에서 신구로유수지를 연결하는 디지털길 5.2km가 1코스, 고척교에서 계남근린공원을 잇는 강서로길 2.3km가 2코스다.

구로구는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산림형 2코스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공사를 이어가게 된다.

<이진용 기자 @wjstjf>
/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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