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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남중국해 아세안 논의, 中 불개입 촉구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이 “남중국해 분쟁에 비(非) 당사국,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16일 강조했다.

이는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오는 19일부터 발리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

장을 밝힌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세안 국가들은 남중국해 전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에 맞서 ‘남중국해 공동전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된 각 측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개입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그는 “남중국해 문제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의제에 없다”면서 “영유권 분쟁을 의제로 올리면 협력과 상호 신뢰 분위기가 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해 분쟁은 당사국 간의 직접 협상을 통해 평화롭게 해결될 것”이라며 “각 측은 공동 개발 정신에 따라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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