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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펩시콜라 직원들, 라면회사에 회사 팔지 말라며 시위
펩시콜라 중국법인이 중국 유명 라면업체인 캉스푸(康師傅)에 인수된 데 반발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펩시콜라는 지난 4일 펩시콜라 중국법인의 지분을 캉스푸에 매각하고 대신 캉스푸의 지분 5%를 받은 뒤 2015년 10월까지 이 지분을 20%까지 확대하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충칭(重慶)과,청두(成都), 난창(南昌), 푸저우(撫州), 란저우(蘭州)에 있는 펩시콜라 공장 직원들은 두 회사의 생산라인이 합쳐진 뒤 정리해고가 있을 것을 우려해 회사에 보상과 일자리 알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청두 공장의 한 직원은 1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권리 보호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었으며 40명의 직원 대표가 선발돼 지난 14일 대표와 면담했다고 전했다.

펩시콜라 본사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계약으로 기존 직원들의 고용계약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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