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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베리 신제품 2종 공개…스마트폰 시장 ‘굴욕’ 떨칠까
블랙베리폰 제조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이 새로운 블랙베리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최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 치여 스마트폰 시장에서 설 곳을 잃고 있는 블랙베리가 신제품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림은 ‘블랙베리 볼드 9790’(BlackBerry Bold 9790)과 ‘블랙베리 커브 9380’(BlackBerry Curve 9380)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볼드 9790’은 2.4인치 터치스크린에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 키패드를 탑재했다. 1GHz 프로세서, 8GB 온보드 메모리, 32GB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을 제공한다.

반면 ‘커브 9380’은 전형적인 블랙베리폰에 비해 널찍한 3.2 인치의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LED 플래시와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갖춘 500만 화소 카메라와 BBM(블랙베리메신저)·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포함한 소셜 네트워킹 앱 을 제공한다.

‘볼드 9790’와 ‘커브 9380’는 모두 블랙베리7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도록 했다. 


또 비즈니스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블랙베리가 최근 개인 소비자층을 겨냥해 변신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두 제품은 다양한 개인 및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 기업 콘텐츠와 개인 콘텐츠를 별도로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무료 온라인 백업 기능과 휴대전화를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도 제공한다.

블랙베리의 따끈따끈한 신제품들은 아직 미국 시장 내에서도 출시일이나 이동통신사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 출시일 및 가격 정보는 몇 주 뒤 통신사와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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