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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레쥬르 브랜드 수출 방식으로 필리핀 첫 진출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브랜드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 매장을 개설했다.

뚜레쥬르는 마닐라 소재 대형쇼핑몰 ‘노스 에스엠몰’ 1층에 필리핀 1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1호점이 위치한 노스 에스엠몰을 마트와 백화점, 400여개의 독립 매장 등이 입점해있는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다.

뚜레쥬르의 필리핀 입성은 CJ푸드빌이 브랜드를 수출해 얻은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베이커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필리핀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뚜레쥬르 브랜드 수출 방식을 열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CJ푸드빌이 현지 기업으로부터 로열티와 수수료를 받고 브랜드 사용권을 내주고, 기술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직접 투자에 비해 리스크가 적고, 매장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올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7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외에도 국가별 상황에 맞게 아시아 각국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필리핀 마닐라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필리핀 전역에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역시 내년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현지 직원에게 뚜레쥬르의 서비스 마인드를 알리고,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면서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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