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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선정, 세계 톱50 여성 기업인은?
크라프트의 로젠펠트 1위

현정은 회장 48위 첫 진입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발표한 ‘세계 톱 50위 여성 기업인’에 48위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 안에 포함됐으며 한국 여성 CEO로선 유일하다.

FT는 현정은 회장이 남편인 정몽헌 전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았지만, 강력한 리더십으로 그룹의 외연을 넓혀 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시아주버니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패했으나 현대아산, 현대상선, 현대자산운용 등 다양한 부문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소개했다.

순위 선정에는 CEO가 경영하는 회사의 규모, 해외진출 현황, 고용인원 등의 요인이 두루 고려됐으며, 각계의 유력 인사로 추려진 7명의 선정위원은 CEO의 재임기간(1년 이상), 회사의 3년간 실적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FT는 설명했다.

최고의 여성 기업인으로는 다국적 식음료업체 크라프트의 이레네 로젠펠트(지난해 4위)가 선정됐다. 이어 굴러 사반치(사반치 홀딩), 인드라 누이(펩시코), 우르술라 번스(제록스), 안드레아 정(에이본 프로덕트) 등이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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