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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일하는 중이예요” 업무위장 SNS 앱 등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열중하는 직장인이라면 업무 중 직장 상사의 눈을 피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접속해 본 경험이 있을 터. ‘파워’ 트위터ㆍ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회사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SNS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먼저 페이스북 화면을 엑셀·워드·파워포인트·한글·PDF 등 오피스 프로그램의 화면으로 바꿔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달 초 등장했다. 이 앱을 컴퓨터에 설치하면 문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위장해 페이스북을 즐길 수 있다.

워드 프로그램을 선택해 페이스북에 접속해봤다. ‘일일 업무보고서’라는 제목의 워드 문서와 함께 페이스북 로그인 창이 뜬다. 접속 후 문서 중 ‘금일 업무실적’이라는 표를 통해 페이스북의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피드’, ‘담벼락’, ‘알림’ 등의 메뉴가 문서 하단의 탭으로 구분돼 있다. 


KT가 개발한 이 앱은 ‘딴짓 놀이터(play.olleh.com/playolleh)’ 웹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는 KT가 사내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개발한 것. KT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사무실에서 자리 비워도 티 안 나게 하는 법’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의류 브랜드 ‘디젤(Diesel)’도 지난 6월 ‘바보가 돼라(Be Stupid)’ 캠페인 직장 편(Be Stupid at Work)을 통해 페이스북 화면을 엑셀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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