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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청년, 격투 끝에 흉기 든 30대 강도 붙잡아
강원 동해에서 30대 강도가 한밤중에 20대 청년이 사는 집에 침입했다가 격투 끝에 덜미가 잡혔다.

강원 동해경찰서는 15일 흉기를 들고 주택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임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동해시 발한동 김모(26·회사원)씨의 집에 침입, 잠을 자던 김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누군가 침입하는 소리에 잠에서 깬 김씨는 임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하자 강하게 저항했고, 이에 놀라 집 밖으로 달아난 강도를 50m가량 뒤쫓아가 격투 끝에 제압했다.

경찰은 “집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해 놨다”는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임씨를현행범으로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당시에는 함께 사는 남동생이 밤늦게 귀가한 줄 알고 잠에서 깼다”며 “강도가 흉기로 위협했으나 다소 어수룩한 느낌이 들어 뒤쫓아가 검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30대 강도는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이었으며 20대 청년은 체격이 건장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은 채 격투 끝에 강도를 붙잡은 피해자 김씨에게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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