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짜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편지 받는 법?
핀란드의 ‘진짜 산타클로스’에게 크리스마스 편지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핀란드 체신청 산하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 한국사무소에서 판매하는 산타레터 관련 앱 4종 세트가 15일 첫 선을 보였다. 이 산타레터 앱 4종 세트를 내려받으면, 핀란드의 산타클로스 마을에 사는 산타로부터 크리스마스 편지를 받을 수 있다.

산타레터 앱 4종 세트는 ‘보여줘산타’, ‘알려줘산타’, ‘스토리산타’, ‘편지줘산타’로 구성돼 있다. ‘보여줘산타’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앱, ‘알려줘산타’는 크리스마스까지 며칠이 남았는지 알려주는 D-day 앱이다.

또 ‘스토리산타’ 앱은 핀란드 산타의 프로필, 핀란드 산타클로스 마을 소개 등 산타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으며, 산타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Q&A 기능도 갖췄다. ‘편지줘산타’ 앱은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다른 세 가지 앱 하단의 구매 아이콘을 누르면 산타의 편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산타레터는 이미 90년대 초부터 유럽 전역과 미국 등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매년 디자인이 바뀌는 산타레터를 수집하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 산타레터가 출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산타레터 앱 4종을 통해 편지를 구입하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까지 희망하는 주소로 편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산타레터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앱 스토어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엔티홀딩스의 고경환 대표는 “올해 초 일본 사세보 관광청, 나가사키 관광연맹 등 해외 관광청들과 협업한 경험을 살려 이번 산타레터 앱 4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관광청들과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 한국사무소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레터 앱 4종의 아이콘을 모아 산타 캐릭터를 완성해 스크린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산타레터를 제공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