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양재동의 엘타워에서 대중소그린파트너십 착수 보고대회를 갖고, 협력사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 지원 사업을 중국 내 사업장으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대중소그린파트너십에 참여해 협력업체에 친환경 구매지침을 전달하고, 생산공정 진단지도와 친환경 생산기술 등을 지원하며 협력업체가 친환경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까지 40여개 협력사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고, 이달부터는 협력사의 중국 사업장까지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에 사업장을 보유한 협력사 중 포장재 회사 3개와 원료 회사 개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을 설정하는 등 실무적인 활동이 뒤따를 예정이다. 또 유해물질관리에 대한 메뉴얼을 마련하거나 임직원 교육 등의 지원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같은 지원을 향후 7개 회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부사장(오른쪽 세번째) 등 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그린파트너십 활동이 중국 내에서 협력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과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