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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트리플 전략’ 으로 LTE 선점
전국망 조기 구축

8개월 앞당겨 내년 4월 완료


PETA망 기술 활용

체감속도·용량 대폭 확대


Seg 상품 출시

영화·음악등 서비스 세분화

SK텔레콤이 세계 최고의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3대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4월 LTE 전국망 조기 구축 ▷ 페타(PETA) 통신망 기술을 활용한 LTE 체감 속도와 용량 확대 ▷영화, 음악, 게임 등 LTE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맞춘 세분화(Seg) 상품 출시 등을 골자로 한 ’LTE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13년 예정이던 LTE 전국망 확대 시기를 8개월이나 앞당겨 2012년 4월 중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외곽 데이터 집중 지역에도 추가로 LTE 존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주요 대학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철도역사, 스키장을 비롯한 각종 레저시설 등이다.

SK텔레콤은 또 1일 1페타(Peta: 1000조byte)에 육박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맞춰 PETA 솔루션 기술로 LTE 체감 속도를 2배, 용량은 3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페타바이트(PB)는 2.7억 개의 MP3 파일을 저장하고 고화질 DVD를 767년간 볼 수 있는 용량 수준이다.

SK텔레콤은 15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세계 최고 LTE 서비스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이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SK텔레콤의 ‘PETA’ 기술은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업그레이드 중계기(UR) ▷어드밴스드-스캔(Advanced-SCAN) ▷‘자가 운용 기지국 기술(SON)’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의 LTE 펨토셀은 내년 전국망 구축에 적용된다. 또 업그레이드 중계기 100만개는 LTE 전국망의 인빌딩(In-Building)·지하 등에서 탄탄하게 구축된 LTE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Advanced-SCAN도 내년초 LTE망에 적용된다.

‘자가 운용 기지국 기술(SON)’은 기지국 장비 스스로 운용, 유지, 보수 등의 기능을 수행해 고객의 체감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앞으로 확대될 전국 LTE망 어디에서나 ‘PETA 솔루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로 1등 이동통신 사업자의 압도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들의 기대와 사용패턴을 고려한 상품으로 LTE 서비스의 차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LTE 망이 제공하는 빠른 속도를 고객이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HD영화, 대용량 네트워크 게임 등의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저렴한 LTE 세분화 상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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