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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 76%, 채용 불공정
취업에 ’인맥’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구직자들 중 상당수가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직활동 중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사람은 267명으로 75.9%에 이르렀다고 15일 밝혔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번 질문에는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이유에 대해 ’지원항목에 제한이 많아서’가 41.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필터링으로 지원자를 걸러서’와 ’명확한 평가기준이 없어서’가 각각 37.5%(100)로 그 뒤를 이었다.

’내정자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도 34.5%(92명)로 많았다.

불공정하다고 느낀 기업 형태로는 대기업이 가장 많았다. 48.3%의 응답자가 대기업이 가장 불공정하다고 봤으며 반면 외국계 기업은 1.9%에 그치는 등 외국계 기업에 대한 인식이 더 나았다.

불공정하다고 느낀 채용단계는 서류전형이 114명으로, 응답자의 42.7%가 채용의 불공정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열린 채용 확대’(59.7%), ’채용 심사기준 및 과정 공개(49.7%), 블라인드 면접 도입(37.8%)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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