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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미분양 아파트 총 822가구
서울시 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가 9월말 현재 총 82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SH공사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해당 지구별로 건설된 총 1만1264 가구 중 822 가구가 미분양으로 약 7.3%의 미분양율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미분양 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101㎡ 이상의 중대형으로 101㎡가 29가구, 114㎡가 131가구, 134㎡가 214가구, 166㎡ 448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은평뉴타운에 전체 미분양 물량의 84%인 691가구가 몰려 있었다. 은평뉴타운의 1지구와 2지구가 2007년, 은평3지구가 2009년에 분양을 시작했으나 대형평형 인기가 시듦에 따라 이 지역 전용면적 101㎡이상의 중대형 평형 물량이 시장으로부터 외면 받았다.

이밖에 강일2, 마천, 신정3지구에 미분양 가구가 분산돼 있었다.

최 시의원은 “SH공사 미분양아파트 822가구의 분양가 총액은 6325억원에 달한다”면서 “미회수금은 SH공사의 부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어 SH공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미분양물량을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SH공사의 분양주택 건설 시에 중대형 건설을 지양하고, 시장 수요가 많은 중소형 위주의 평형 구성으로 주택 공급을 해야 한다”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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