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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기피혐의’ MC몽 16일 항소심 선고 주목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2)이 16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재영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 MC몽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사실이 인정된다”며 지난 3월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MC몽은 병역면제를 목적으로 치아를 뽑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MC몽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판에서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던 사람으로서 이런 사건에 휘말린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연예계 복귀는 바라지도 않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며 평생 봉사하고 사죄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죽은 것과 같다. 어디까지 보여줘야 사람들이 믿을지 모르겠다”고 그간의 힘든 심경을 토로하며,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따라 자신도 녹내장을 앓고 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2006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어금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1심은 일부러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입영통지서를 받고 공무원시험 응시 등 거짓사유를 내세워 입영을 연기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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