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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명 KT 사장, ‘亞 통신사업자들에게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 기술 공동개발 제안’
KT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홍콩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 2011’(GSMA Mobile Asia Congress 2011)에 참석해 한국에서 데이터 폭발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KT의 사례를 소개하고, 아시아 주요 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회원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표현명 KT 사장은 획기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경감 방안을 아시아 통신사업자들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국 고객의 성향과 강력한 유무선 통신망을 토대로 KT의 노하우를 제시하고, GSMA 회원국들과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 콩그레스에서는 지난 10월 이석채 KT 회장이 주요 글로벌 통신 사업자 CEO 7명과 공동으로 제안해 관심을 이끌어낸 과도한 시그널링 트래픽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다수의 고객이 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시그널링으로 실제 사용과 무관한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방안이 논의돼 통신사간 후속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KT는 네트워크 과부하를 유발하는 트래픽을 줄이는 방안인 ’앱 클리닝 서비스’ 기술의 공동 개발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SNS와 사용자가 주고받는 신호를 과다하게 발생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을 걸러내는 것으로 필요 이상의 신호를 내보내는 앱을 자동으로 잡아내는 것이다.

현재 통신사들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만 불필요한 신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데 비해 이 기술은 자사의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이나 애플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신호 문제까지 제어하는 기술이다.

표 사장은 "KT도 단말에 구동되는 앱과 앱 서버간의 과도한 시그널링 발생을 방지하고자 KT 전용 푸시 서버를 11월까지 구축하여 통합 커뮤니케이터 올레톡 서비스에 첫 연동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
/ 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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