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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대기업 CSR 점수 매겼더니…삼성전자 1위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점수 평가에서 전기ㆍ전자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신세계가 1위에 랭크됐다.

넥스트 소사이어티 재단(NSF)은 15일 이같이 기업의 사회적책임 지수(NSF CSR Index)를 공개했다. NSF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분류한 동반성장 지수 대상 56개 기업 중 사회적인 파급효과가 큰 전기ㆍ전자, 건설, 유통 및 도매업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 대상의 CSR 지수가 계량화돼 나온 것은 처음이다.

순위는 실적평가와 소비자 평가 등을 거쳐 이에 가중치를 둬 점수화한 것을 바탕에 뒀다.

전기ㆍ전자부문(11개사)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 점수를 차지한 가운데, LG전자(2위) 하이닉스반도체(3위) 삼성SDI(4위) LG이노텍(5위)이 뒤를 이었다. 최근 비리 적발로 이미지에 훼손을 입은 삼성테크윈은 11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건설업(12개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위, 포스코건설은 3위에 랭크됐다. 포스코건설은 실적평가에선 8위였으나, 좋은 소비자 평가에 힘입어 총점 3위에 올랐다.

유통 부문(3개사)에서는 신세계(이마트 포함)가 좋은 소비자 만족도를 내세워 1위에 올랐고, 롯데쇼핑은 2위, 삼성테스코는 3위를 차지했다.

NSF는 이번 26개 기업 대상의 CSR 지수 계량화를 계기로 100대기업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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