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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7~9월 GDP 전기대비 1.5% 증가…1년만에 플러스 전환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분기 기준으로 1년 만에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7~9월 GDP(실질)가 전기대비 1.5%, 연율로는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타격받은 기업의 부품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수출이 증가했고, 개인 소비가 개선되면서 GDP가 1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7~9월 수출은 6.2% 늘어 두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개인소비도 1.0% 증가해 두분기 연속 늘었다. 주택투자는 5.0%, 설비투자는 1.1% 각각 증가했다.

신문은 개인소비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지진 재해 직후의 자숙 분위기가 해소되고, 공급난을 극복한 자동차 분야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경제 불안, 기록적인 엔고, 태국의 홍수 등이 경제를 압박하고 있어 10~12월의 성장률은 대폭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7~9월 명목 GDP는 전기대비 1.4%, 연율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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