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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상품 교역 확대…APEC, 관세 5%로 제한
TPP 加·멕시코도 참여의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친환경 상품에 대한 관세를 2015년까지 5%를 넘지 않도록 낮추고 비관세장벽도 철폐키로 합의했다. 앞서 이들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차단과 무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 간 아태 지역의 경제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했다. 



이날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아태 지역 지도자들은 친환경 상품에 관한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하고 정상회의를 가진 뒤 이를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유럽 채무위기의 여파가 아태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각국의 의지도 반영됐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일본이 전격 참여의사를 밝히고, 회의 폐막 직전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참여를 희망한다는 뜻을 발표하는 등 TPP에 관한 논의가 활기를 띠었다. 이로 인해 미국과의 아태 지역 경제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중국은 불쾌감을 표시했으며, 양국은 위안화 절상 및 무역정책 전반에 대해 충돌하기도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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