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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치, 소프트뱅크 꺾고 일본시리즈 2연승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어 2연승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2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주니치는 13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10회 모리노 마사히코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2-1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도 연장 10회 고이케 마사아키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2-1로 이겨기선제압에 성공했던 주니치는 적진에서 내리 2승을 따내 1954년과 2007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꿈꾸게 됐다.

반면 2003년 전신인 다이에 호크스의 우승 이후 8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소프트뱅크는 벼랑 끝에 몰렸다.

두 팀은 하루 쉬고 15일 오후 6시10분 주니치의 홈 구장인 나고야 돔에서 3차전을 치른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양 팀 선발 요시미 가즈키(주니치·6⅓이닝 1실점)와 스기우치 도시야(쇼프트뱅크·7⅔이닝 1실점)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지만,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 10회까지 이르렀다.

주니치가 10회초 2사 후 아라키 마사히로의 내야안타와 이바타 히로카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모리노의 천금 같은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결국 주니치는 10회말 특급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를 마운드에 올려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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