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치협회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코치의 역할’을 주제로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8회 대한민국코치대회’를 열었다.
우리나라 코칭문화의 저변 확대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코치의 역할에 대해 논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회장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단기간의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 역시 청년실업, 계층간의 양극화 등 갈등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며 “개인의 변화를 이끄는 라이프 코칭, 대인관계와 업무성과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코칭,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적 코칭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로버트 하그로브 하버드대 교수는 ’큰 꿈의 시작은 변혁이다’는 주제로 자신의 코칭 경험담을 통해 코치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하그로브 교수는 “스스로 코칭을 할 수 없으면 코치가 될 수 없으며 코칭이란 스포츠든 비즈니스든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은 불가능한 미래를 봤을 때 열의를 갖고 변화하려고 한다”며 “코치도 상대방과 같은 오너십을 가지고 코칭에 임해야 하며 마스터풀 코칭은 상대방에 대한 헌신”이라고 코치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제8회 대한민국코치대회는 지난 10일에 이어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코칭 조직문화 정착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팀코칭 모델 소개, 비즈니스 코칭의 성공과 어려움, 교훈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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