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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안전보건공단, 유럽 CE마크 인증 지원...영국 로이드와 업무협약
앞으로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CE마크가 필요한 기업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으면 된다.

1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유럽 CE마크 등에 대한 국제적 인증기관인 영국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와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로이드 레지스터는 전세계 90개국에 240개 지점을 두고 압력용기, 산업용 기계에 대한 CE마크를 인증하고, 선박, 철도 및 발전설비, 화학설비에 대한 시험 및 검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과 로이드 레지스터가 압력설비 및 장치분야의 안전인증을 위한 시험, 평가 및 검사 등의 결과에 대해 상호 인정한다. 국내 기업이 CE 인증을 받아야 할 경우, 공단이 유럽연합의 압력용기 지침에 의거 국내 기업이 CE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반대로 해외 기업이 압력설비 및 장치를 국내에 수출할 경우, 우리나라의 안전인증 마크인 ‘KCs’ 마크를 획득할 수 있도록 로이드가 지원하게 된다.

유럽연합은 해외 수입제품에 대하여 CE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산업안전보건법상 방폭설비를 포함해 위험기계, 방호장치, 보호구에 대하여 반드시 ‘KCs’ 안전인증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CE(Conformity to European)마크란 유럽연합(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서로 안전, 건강,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내용으로 한다.

공단은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현재 14개국 21개 기관과 안전인증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약 1000여개 제품에 대해 국내외 기업의 인증취득을 지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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