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11일, 아이폰4S가 국내에 상륙했다. 10일 늦은 저녁, SK텔레콤의 론칭 행사가 열린 을지로 SKT 타워 앞에는 아이폰4S 구매자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장사진을 쳤다.

SK텔레콤은 10일 오후 10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아이폰4S의 개통을 기념하는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축하 공연을 펼쳤고, SKT 전속 모델인 배우 원빈과 신민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K텔레콤 공식 트위터는 “아이폰4S 1,2호 고객분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개통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SKT 아이폰4S 1호 및 2호 고객에게는 1년 무료 통화 혜택이 지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이폰4S 구매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데 열을 올렸다. 

출처=SKT 공식 트위터(@SKTworld)

개통식 현장만큼이나 인터넷 공간에서도 아이폰4S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아이폰4S 구매 예정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내일 아이폰4s 개통하러 갑니다. 아침부터 달려가야지” “개통식 행사 못 간건 아쉽지만 내일 아이폰4S 받을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오네요”라고 들뜬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는 아이폰4S에 밀린 듯” “빼빼로데이가 뭐죠 오늘은 그냥 아이폰4S 한국 발매일일 뿐”이라는 재미있는 글도 눈에 띄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