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를 열고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언론과 전문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갤럭시 노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8일 홍콩에서 먼저 판매에 들어갔으며, 11일부터 중국 전 지역과 대만에서도 소비자들을 만난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대화면에 ‘S펜’을 지원,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4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초고속 HSPA+ 통신망 등 최고 사양을 탑재했다.
또 △S펜으로 이메일을 작성하고 G메일, 핫메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상메일(Shang mail) △ 음성녹음, 일기, 사진 등을 메모와 함께 재밌게 꾸밀 수 있는 MK노트 △ S펜으로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매직 포토 에디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11/10/20111110001109_1.jpg)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의 중국 출시를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인기 돌풍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필기 인식 기능의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가 한자 문화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앱 개발자 콘퍼런스, 협력사 콘퍼런스 등을 개최, 갤럭시 노트 전용 앱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