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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들 안심하세요” 경찰, 올해 수능 수험생 민원 2235건 해결
서울 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에 근무하는 박종원 경감은 새벽 5시 50분께 과학기술고 정문 부근서 순찰근무를 하다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안에서 수험표를 발견한 그는 급히 학생과 연락해 수험표를 학생에게 전달했다.

경상남도 창원경찰서는 아침 7시 40분께 수험생 A씨가 고사장인 창원고등학교를 창원 중앙고등학교로 잘못 알고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교통관리계 순찰차를 보내 창원고등학교로 수송하기도 했다.

포항 북부 경찰서는 아침 8시 5분께 포항 제철고에 수험생을 호송해 준 후 돌아가려다 ‘포항고에 간 우리 아들이 수험표를 놓고 갔다’는 수험생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싸이카를 동원, 수험표를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수능시험을 치루는 수험생들을 위해 ‘112 수험생 긴급수송 콜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1742건보다 22.1% 늘어난 2235건의 민원을 받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험생 호송은 1355건으로 지난해 1059건에 비해 20.1%가량 늘었다. 수험표를 집에 놔두고 온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표를 집에서 가져다 주거나 재발급을 도와준 것은 53건으로 지난해 65건에 비해 줄었으며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학생을 원래 고사장으로 수송해준 경우는 94건으로 지난해(87건)에 비해 조금 늘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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