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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형 국회의원, “인천경찰 간부 승진 늘려야” 주장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국회의원이 인천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간부 승진 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최근 경찰청이 인천 조폭 난투극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정기 인사에서 인천경찰청의 총경과 경정 승진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인천경찰이 경찰 간부 인사에서 소외됐다며 사기 진작을 위해 간부 승진 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조 의원은 “경찰 인사에서 소외돼온 인천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경무관 승진자를 배정하고 총경 승진자를 3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요구했다.

인천경찰은 지난해 경찰청 인사에서 총경 74명, 경무관 14명의 승진자가 배출됐으나 3명의 총경 승진자만 배정됐다.

또 올해에도 82명이 총경 승진을 하고 16명이 경무관 자리에 올랐으나 지난해에 이어 역시 3명만 총경 승진하면서 간부 승진 안배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인천시의 인구 증가로 치안 수요가 늘어난데 비해 지금까지 경무관 승진자가 한명도 배출하지 못해 인천 배제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조 의원은 18대 국회 전반기때에도 국회 행안위원장을 맡으면서 인천경찰의 승진자 확대를 경찰청에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제 인천은 3대 광역시로 인구가 늘었고 치안수요도 그만큼 증가해 경찰 1인당 담당 치안수요도 전국평균치보다 높다”며 “본청과 서울청 중심의 총경, 경무관 인사를 지방청에 더 배분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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