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요양서비스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돕는 재가노인지원센터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재가노인지원센터를 광진ㆍ중랑ㆍ금천 3개 자치구에 추가 선정해 총 29곳을 운영함으로써 기존 65세 이상 노인과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성 질환자 2500여명에서 3000여명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공모를 통해 시설 운영법인을 선정했고 새롭게 선정된 추가시설 3곳은 시에서 연간 보조금 9000만원을 지원받아 재가지원서비스를 전담한다.

서울시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요양서비스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일상생활 및 가사ㆍ간병지원, 밑반찬 배달, 지역사회 후원연계 등 재가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재가노인지원센터는 22개 자치구에서 2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혜 대상자 2500명 중 가사ㆍ간병 지원 2000명, 밑반찬지원 900명, 후원연계 5800건 등의 재가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 재가노인지원시설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안부 확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