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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인근 주상복합건물 화재 진압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과 인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27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하스애비뉴빌딩과 글라스타워 사이에 있던 에어콘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강남소방서는 장비 60대와 소방관 7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42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거주민 70여명이 14, 16, 17층에 각각 고립됐으나 모두 구조됐으며, 연기를 많이 마신 5명이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불길은 잡혔으나 주변에는 여전히 냄새가 진동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은 대피한 시민들과 주변에 주차했다 빠져나오는 차량과 소방차량 등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초기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건물 벽을 타고 치솟았다는 시민의 진술을 토대로, 누전이나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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