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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그룹 회장 사망설’ 트위터 소동…해프닝
9일 오전 11시10분쯤 서울 여의도 증권가를 시작으로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그룹 회장이 자살했다는 풍문이 돌면서 증권가와 온라인이 한 때 술렁거렸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전후로 트위터 등 SNS에 ‘모그룹 ○○○ 회장 자택서 자살’이라는 짤막한 메시지가 올라왔다. 출처와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이 풍문은 메신저와 SNS로 급속히 확산됐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네티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풍문이 돌기 시작한 11시 10분을 전후로 오름세를 나타내던 그룹 관련 주가는 하락 반전 낙폭을 늘려 나갔다.

이에 이 그룹 고위 관계자는 “회장 자살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풍문내역을 살펴보고 유포자에 대한 경찰수사와 고발 등의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에도 김정일 사망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고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상승하는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풍문들로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을 겪기도 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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