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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전북 지역 중학생도 무상급식
전북 지역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서도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만 12세 이하 영ㆍ유아와 아동에 대한 각종 필수 예방접종도 무상으로 이뤄진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 도내 14개 시ㆍ군은 전북 전주시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및 영ㆍ유아 무상접종 시행’에 관한 협약을 9일 체결했다.

도내에서는 이미 모든 초등교와 농ㆍ산ㆍ어촌의 중ㆍ고교에서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도내 전체 학생 27만여명 중 87%인 22만4500여 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 급식에 활용된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총 1051억 원으로 도교육청과 지자체(전북도 25%, 14개 시ㆍ군 25%)가 절반씩 분담한다.

이와 함께 만 12세 이하 영ㆍ유아와 아동 8만8000여명에 대한 8가지 필수 예방접종도 무료로 이뤄진다. 이들은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하고 민간 병의원에서는 1만5000원을 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보건소나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무료다. 이에 필요한 60억여 원은 정부가 48억여원, 지자체가 12억여원을 부담한다.

김완주 전북 도지사는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안전한 밥을 먹도록 친환경 무상급식을 중학교까지 확대했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무상접종도 전면 시행한다”며 “이런 시책은 도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교육, 복지, 의료 권리”라고 전했다.

<전주=이권형 기자 @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신상윤 기자 @ssyken>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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