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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 섬유디자인 보러 코엑스에 오세요”
은은하고 섬세한 색감, 화려하게 흩뿌려지는 꽃잎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나비 무늬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빨강, 노랑, 파랑 고운 한복위로 꽃 무늬장식은 흐드러지게 폈다 지며, 벽면 및 침대와 쿠션위로 사방팔방 흩날린다. 마치 한 땀 한 땀 손으로 작업했을 것 같은 사진 속 작품은 사실 특수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섬유(textile) 디자인’이다.

이를 실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igital Textile PrintingㆍDTP), 또는 디지털 날염이다. DTP란 말 그대로 컴퓨터상에서 디자인을 한 후 섬유 소재에 직접 프린트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일반 잉크젯 프린트와 비슷한 원리지만, 보다 더 대형의 프린트에 종이가 아닌 섬유에 인쇄하는 것이다. 또 디지털 날염은 면이나 실크 등의 천연 섬유에 더 적합해 환경 보호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이같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를 포함해 국내외 사인산업 전반의 모든 아이템을 총망라해 전시하는 제19회 한국국제사인ㆍ디자인전(KOSIGN 2011)이 오는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또 사인업계의 트랜드로 대두되고 있는 LED와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전시회도 동시에 열린다. LED/OLED 응용기술산업전(LED@Show), 디지털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산업전(digiSIGN)에서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요한 한 축인 LED와 디지털사이니지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시회와 관련된 문의는 KOSIGN 2011 사무국(02-6000-1108), LED@Show, digiSIGN 사무국(02-6000-8154)으로 하면 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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