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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시장 호황 국면에서 대형 운용사 수혜 누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500곳의 총 운용 자산이 지난해말 현재 65조달러에 육박, 지난 2009말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말엔 2008년말 대비 16% 늘어난 데 이어 대형 자산운용사의 자산 규모는 2년째 상승 곡선이다.

다만 아직 2007년 당시의 고점인 69조달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7일 타워스왓슨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상위 20개사의 총 운용 자산은 지난해말 26조원으로 전체의 40%에 달해 비중이 2009년말 대비 배나 상승했다. 시장 반등의 수혜를 크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

20위권 목록을 보면 독립 운용사 수가 늘긴 했지만, 아직 은행 계열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계열이 11곳으로, 상위 20위권내 운용 자산의 60%를 차지했다. 유럽계 8 곳, 일본계 1곳이 포함됐다.

개발 도상국의 자산운용사의 규모는 전체 운용자산의 4%에 해당해 10년새 비중이 배 늘었다.

크레그 베이커 타워스왓슨 투자 컨설팅 리서치 총괄은 “지난해는 자산운용사에게 좋은 성과를 안겨준 한 해였다. 하지만 최근 국가 채무 위기 등으로 인해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지난해말 세계 상위 20개 자산운용사

(단위:백만달러)

순위 운용사 시장 총 자산



1 BlackRock 미국 3,560,968

2 State Street Global 미국 2,010,447

3 Allianz Group 독일 2,009,949

4 Fidelity Investments 미국 1,811,901

5 Vanguard Group 미국 1,764,960

6 Deutsche Bank 독일 1,562,352

7 AXA Group 프랑스 1,462,966

8 BNP Paribas 프랑스 1,313,882

9 J.P. Morgan Chase 미국 1,303,372

10 Capital Group 미국 1,223,412

11 Bank of New York Mellon 미국 1,172,314

12 UBS 스위스 933,209

13 HSBC Holdings 영국 925,000

14 Amundi Asset Mgmt. 프랑스 915,016

15 Goldman Sachs Group 미국 840,000

16 Prudential Financial 미국 784,046

17 Natixis 프랑스 719,336

18 Legg Mason 미국 671,799

19 Franklin Templeton 미국 670,719

20 Nippon Life Insurance 일본 656,153



(자료:타워스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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