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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아 출신으로 세계 최고 미녀로 우뚝 선 그녀는?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고 수녀가 되려고 했던 한 남미의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올해의 여성으로 뽑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2011년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루나솔 사르코스 콜메나레스(21)가 112개국에서 온 미인들을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남미의 ‘미녀왕국’ 베네수엘라가 미스월드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통산 6번째이다.

키 179cm의 장신 미녀 사르코스 콜메나레스는 지난 1989년 베네수엘라 과나레에서 태어났다. 12명 동생과 오빠, 언니를 둔 그녀는 8살대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랐다. 한 때 수녀가 되려 하다 진로를 변경, 베네수엘라의 서울인 카라카스로 올라가 대학에서 경영학 인적자원을 전공했다.

시청각회사에 근무하다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출전, 단번에 1등에 올랐다.

사크로스 콜메나레스는 미스월드로 선정된 후 “난 고아다. 미스월드로서 많은 사람,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미스 월드 2위는 미스 필리핀 겐돌린 루아이스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미스 푸에르토리코 아만다 페레즈가 차지했다. 결선까지 올라 기대를 모았던 미스 월드 코리아 도경민은 톱 7위에 오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올해로 60회를 맞은 미스월드 선발대회는 첫 개최국인 영국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112개국에서 대표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세계 168개국에서 10억 명이 방송을 시청했다. 차기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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