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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그루폰 공동창업자 4조원 ‘돈방석’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사이트 그루폰(Groupon)이 성공적인 상장으로, 자사의 공동 창업자들을 미국의 젊은 갑부 대열에 올려놨다.

그루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날 그루폰은 공모가 20달러 대비 31% 상승한 26.11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루폰의 시가총액은 166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했다. 이는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어도비시스템을 뛰어넘고, 야후의 시총 200억 달러를 위협하는 규모다.

이로써 그루폰의 공동 창업자인 두 젊은 경영인도 돈방석에 앉았다. 회사 최대 주주인 에릭 레프코프스키(40) 이사회 회장은 36억 달러(약 4조 원), 앤드루 메이슨(31) 최고경영자(CEO)는 13억 달러(1조4400억 원)의 거금을 움켜지게 됐다.

이날 그루폰 직원들은 회사를 상징하는 녹색 티셔츠를 입고 시카고 본사에 모여 성공적인 상장을 축하하며 샴페인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루폰 대변인은 “그루폰의 여정에 있어 오늘 대단히 중요한 한걸음을 뗐다. 그러나 이는 결코 결승선이 아니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그루폰의 성공적인 나스닥 입성이 상장을 기다리는 온라인 게임업체 징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 등의 쾌거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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