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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수능일(10일) 대중교통 증편, 한강유람선 반값 할인
서울시가 오는 10일 수능시험일에 지하철과 버스를 대폭 증편하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6~10시를 집중 배차시간대로 정하고 지하철 35편을 증편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배차 간격을 줄여 수험생 주요 이동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 사이에 집중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험 당일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개인택시 1만6000대의 부제를 해제하고 자치구와 동주민센터 등이 보유한 행정차량 700대도 수험생 이동을 돕기 위해 투입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수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이 장애인 콜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일부터 사전예약(1588-4388)을 받아 수능시험 당일 우선 배차한다.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 25개 자치구 및 산하기관 직원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계도 활동을 벌이고, 불법 주정차, 택시 승차거부 등의 단속을 강화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예비소집일인 9일과 시험 당일인 10일 오전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 찹쌀떡 등 간식을 제공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도 준비했다.

12일 오후 6시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는 합격기원 이벤트와 함께 ‘제4회 수능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수능탈출! 유쾌한 음악나들이’라는 주제로 수험생들을 위한 락콘서트가 개최된다.

10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과 동반자 1명은 한강유람선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산예술센터는 2011 뉴웨이브(New Wave) ‘NArT 페스티벌 장(場)’이 마련한 5개의 공연에 수험생을 초대한다. 전화예약(02-6711-1400) 후 수험표를 가지고 가면 공연당 3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3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천원에 즐길 수 있는 토론연극 ‘궁(宮)금(禁)해(解)’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막을 올린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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