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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대학’ 명신대ㆍ성화대 퇴출 확정...학생들은?
4년제 대학인 명신대(전남 순천시)와 전문대학인 성화대(전남 강진군)의 퇴출이 확정됐다.

이들 대학에 대한 학교폐쇄 명령은 다음달 중순 내려지고 내년(2012학년도) 정시 모집은 중지된다. 이들 대학의 재학생들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중대한 부정ㆍ비리가 감사에서 적발돼 시정 요구와 함께 2차례 학교폐쇄 계고처분을 받았으나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명신대와 성화대에 대해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명신대에 다니는 7개학과 재학생 537명(재적생 기준)이 인근 전남ㆍ광주 지역의 동신대 등 7개 대학의 동일ㆍ유사학과로 편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이미 실시한 내년 수시모집 합격자 30명은 다른 대학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성화대 31개 학과에 재학 중인 2762명도 인근 지역 14개 전문대로 편입시킬 방침이다.

법인에 대해서는 명신대의 신명학원이 목포 성신고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법인 해산여부는 추후 검토하지만 법인 이사에 대한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할 예정이다. 성화대만 운영 중인 세림학원에는 학교 폐쇄와 법인 해산을 동시에 명령할 계획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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