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내려가기 귀찮아’ 고층 아파트서 쓰레기봉투 투척 70대 결국…
쓰레기 봉투를 아파트 1층으로 내리기 귀찮아 14층에서 던진 70대 입건되는 다소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지를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7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월28일 오후 9시쯤 광주 남구 진월동 모 아파트 옥상(15층)에서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지를 밑으로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는 등 차량 3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 14층에 거주하는 김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쓰레기를 버리기 귀찮아 그냥 던졌다”며 “가벼운 쓰레기라 아무런 탈이 안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동차가 망가질 정도일지는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쓰레기 봉투에서 찾아낸 약봉지를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귀찮다는 이유로 고층에서 쓰레기를 던졌다가 엄청난 자동차 수리비만 물게 됐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