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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정규리그 출격 준비 완료”
영국 프로축구팀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6)이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나설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출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박주영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영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으며 정규리그에서도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프랑스 AS로마에서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박주영은 칼링컵에서 두 차례 뛰었고 지난 2일에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도 치렀지만 아직 정규리그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은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만한 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어 “훈련과 생활 모든 면에서 아무 문제 없이 영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질 때를 대비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볼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터뜨린 영국 무대 데뷔골 순간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공이 빗나간 줄 알았다”며 “입단 후 두 번째 경기에 골을 터뜨려 더 행복했다. 동료가 도와준 덕분이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주전 공격수 반 페르시에 대해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며 “그가 쉬더라도 빈자리를 메울 백업 공격수가 여럿 있는 만큼 일단은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이커로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골을 넣는 것”이라며 “출전하는 경기에서 골을 뽑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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