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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아이돌’, 국민돌 향한 감동프로젝트 ‘흥행질주 본격화’
영화 ‘Mr.아이돌’(감독 라희찬)이 본격적인 흥행질주에 나선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Mr.아이돌’은 전국 247개의 상영관에 50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3일 개봉 이래 2만42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Mr.아이돌’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6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당시 전국 249개의 상영관에 506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개봉과 동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완득이’(감독 이한)와 유쾌한 로맨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커플즈’(감독 정용기) 등 한국 영화를 비롯해서 할리우드 SF 신작들의 선전하고 있는 최근 극장가에 신선한 소재와 리얼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Mr.아이돌’의 흥행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 영화는 ‘아이돌’보다는 ‘삼촌들’이라 부르고 싶은 네 남자의 ‘국민돌’을 향한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이색소재인 ‘아이돌’을 내세워 대형기획사의 횡포, 과거 동영상 유출 등 쇼 비즈니스 세계의 뒷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현실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겼다.

김수로 박예진 임원희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의 호연과 ‘국민돌’을 꿈꾸는 지현우 박재범 장서원 김랜디 등의 고군분투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영화 ‘바르게 살자’로 충무로에 입성한 라희찬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라는 점 역시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라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아이돌의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녹여내며 캐릭터들마다 사연과 개성을 부여해 작품의 완성도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다양한 에피소드들 역시 디테일한 설정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처럼 ‘Mr.아이돌’은 소재부터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작품인만큼 충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개봉 첫 주 주말 성장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 멜로, SF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물리치고 관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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